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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 삼프도리아 스쿠데토의 언성 히어로들 THE UNSUNG HEROES OF SAMPDORIA’S SCUDETTO GLORY [These Football Times = Aidan Williams] 삼프도리아가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지 어언 30년. 극적이고 동화 같은 1991년의 우승 스토리는 정형화된 리그의 흐름을 깼을 뿐 아니라 결코 무너지지 않을 단결된 팀 스피릿과 보는 맛도 선사했던 즐거움 위에 세워진 것이었다. 리그 우승 뒤 예리하고 치명적인 기술을 자랑한 팀의 칼끝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들의 우승은 단단한 응집력으로 무장한 투지의 결과물이었으며, 단순히 스타 이상의 영웅을 만들어냈다. 로베르토 만치니와 잔루카 비알리는 골과 영광 모두를 거머쥐었다. 그해 삼프도리아가 세리에 ..

[TFT] 안토니오 카사노 드라마 THE SOAP OPERA OF ANTONIO CASSANO [These Football Times = Matthew Santangelo] 많은 팬들로 하여금 축구를 아름다운 경지로 느끼게 하는 것은 대부분 개인적인 선호와 취향의 문제다. 극적인 것을 추구하는 이들은, 경기 막판 한 선수가 마법을 부리거나 예측불허의 탁월한 플레이로 승리를 가져오는 것으로 큰 만족을 얻기도 한다. 스릴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열띤 더비 속에서 양 팀의 긴장감을 즐길 수도 있고, 어떤 이들은 킥오프 전 웅장한 제막식이나 상대 울트라스의 카드 섹션 같은 것들을 즐길 수도 있다. 축구에서 낭만이라 함은 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팀을 위해 피치에 서는 것을 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는 큰..

[TFT ]삼프도리아의 찬란했던 1990년대 SAMPDORIA AND THE GLORY YEARS OF THE 1990S [These Football Times = Conor Kelly] 이전 시즌이 기억에서 희미해져 갈수록, 새로운 시즌을 고대하게 되고 지난 열두 달의 기억들은 더 강렬해질 것이다. 최근 여러 팀들이 한 해 최고 승점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데,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가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2014년엔 또 하나의 황금기를 맞이한 스페인 클럽이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두 거함들을 상대로 기억에 남을만한 역사를 썼고, 마드리드 라이벌과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나 정말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 유럽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지막 장애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