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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Graphs] 랜스 린에 관해 새롭게 든 몇 가지 감상 Some Renewed Appreciation for Lance Lynn [FanGraphs = Craig Edwards] 작년 랜스 린은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그의 6.8이란 fWAR은 아메리칸 리그 전체 3위에 빛났지만(bWAR은 2위) 투표자들은 그다지 높게 치지는 않는 듯했다. 타자 친화 구장에서 뛰고도 3.13이란 FIP는 꽤 좋은 성적이었지만 3.67의 ERA와 경쟁자들에 비해 보잘것없는 삼진 숫자가 크게 작용했지 싶다. 그의 FIP와 ERA 사이 괴리는 운이 나빴거나 타구에 대한 수비가 좋지 않은 탓이 있었고 파크 팩터가 반영된 수치 상으론 린의 지난 시즌은 그가 아메리칸 리그에서 보낸 나날 중 가장..

[FanGraphs]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2019년 가장 효율적인 구종이었을까? Was Hyun-Jin Ryu’s Changeup the Most Effective of 2019? [Fangraphs = Michael Augustine] 진정 투구를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주기적으로 약한 타구를 만들어내거나 헛스윙을 유도하는 것? 둘 다? 그런 것들이 투구 자체의 결과로 나타난 것일까, 혹은 셋업 시 다른 구종을 던질 수 있는 레퍼토리에서 나온 것일까? 무브먼트는? 그것만으로도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는 둘 다 흥미로운 구종이다. 특히 슬라이더는 여러 가지로 변형되기도 한다. 체인지업은 다양한 그립으로 던질 수 있고 각각 다른 회전을 보인다. 서클 체인지업, 벌칸 체인지..

[FanGraphs] WAR 없이 본 마이크 트라웃 Mike Trout without WAR [FanGraphs = Craig Edwards] 마이크 트라웃이 28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현재 MLB는 트라웃의 시대에 놓여있다고 할 정도로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의 선수이다. 그 사실은 매우 쉽게 증명해보일 수 있는데, 역대 모든 선수들이 27세 시즌에 이룬 것들을 보면 더 명백해진다. 트라웃은 현재 WAR 레이스에서 독보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시즌 말미엔 2.7의 WAR을 추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트라웃과 10위인 에디 콜린스 사이의 격차는 19 정도 차이가 있는데, 이는 콜린스와 전체 54위인 조 토레의 차이만큼 난다. WAR을 따지려면 필드 위에서 일어나는 여러 플레이들이 어떻게 점수와 직결..

[FanGraphs] 조이 보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What’s Up With Joey Votto? [FanGraphs = Jay Jaffe] 다섯 시즌 연속 루징 시즌을 겪고, 최근 4시즌은 모두 94패 이상을 거둔 레즈.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29승 35패(6월 11일 기준)의 성적이지만 득/실 만큼은 리그에서 4번째로 좋은+33이다. 루이스 카스티요는 에이스로 도약하고 있고, 데릭 디트리히는 경기장에서 벌을 내쫓던 장면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 않은가? 야시엘 푸이그는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때조차 재밌는 선수가 됐으며 마이클 로렌젠은 투구하지 않는 날엔 외야수까지 본다. 최고 유망주인 닉 센젤도 빅 리그를 밟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이 보토도 다시 불타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보토는..
[ESPN] 사이 영 상의 기준을 무너뜨리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 Jacob DeGrom Is Breaking The Cy Young Formula [ESPN = Neil Paine] 최하위권에 가까운 그의 팀, 메츠도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에이스 디 그롬은 사이 영 상을 쟁취하는 방법을 찾았을지도 모른다. 디그롬의 방식은 승수와는 관련이 없다. 투수에게 있어 ‘승리’라는 요건은 이미 세이버메트릭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그닥 중요한 요사가 아닌지 오래다. 그리고 제이콥 디그롬의 2018 시즌은 세이버메트릭스 신봉자들에게는 전통적인 스탯 옹호론자들에 큰 한방을 날린 것과 다름없는 사건이 됐다. 올 시즌 159이닝을 던진 디그롬은 현재 가까스로 1.81의 평균 자책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