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8 월드컵 4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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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라는 드라마가 가져다 줄 수 있는 아름다움이 묻어난 경기. 어제 경기가 불꽃 튀는 전술대결이 장식한 시리즈이었다면, 오늘 경기는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투혼으로 빚어낸 한 편 영화였다. 크로아티아의 이야기는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해는 유고 연방의 국부 티토가 명을 달리한 해. 티토 사후 유고 연방은 분열했고 약 10년에 걸친 내전을 겪었다. 크로아티아는 1992년 독립에 성공했고 1995년에야 아듀트 협정을 끝으로 총칼의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인구가 약 450만명에 지나지 않는 작은 나라, 크로아티아는 1998년에야 월드컵에 첫 선을 보였다. 당시 크로아티아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주장이었던 즈보니미르 보반은 황금 세대라 불리는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3위를 차지했다. 보반이 누구인가..
CALCIO
2019. 6. 13. 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