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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F조 -분석, 예상 선발, 전술, 정보- 벨기에 예선 성적 : 유럽 예선 E조 1위 피파랭킹 : 2위 스타 선수 : 케빈 데 브라이너 주목할 만한 선수 : 샤를 데 케텔라르 감독 :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역대 월드컵 출전 / 최고 성적 : 14회 / 4강 (1986, 2018) 우승 배당 : 17-1 지난 10년간 메이저 대회를 호령하던 붉은 악마. 이제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바이럴트, 악셀 비첼, 드리스 메르텐스 등은 마지막 대회일 가능성이 크다. 직전 대회에서 32년 만에 4강에 올랐고 유로 대회에서도 연속 8강에 진출했으나 타이틀 획득은 하지 못했다. 막바지에 다다른 황금세대가 유종의 미를 거둘 몇 안 남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붉은 악마의 지..

축구라는 드라마가 가져다 줄 수 있는 아름다움이 묻어난 경기. 어제 경기가 불꽃 튀는 전술대결이 장식한 시리즈이었다면, 오늘 경기는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투혼으로 빚어낸 한 편 영화였다. 크로아티아의 이야기는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해는 유고 연방의 국부 티토가 명을 달리한 해. 티토 사후 유고 연방은 분열했고 약 10년에 걸친 내전을 겪었다. 크로아티아는 1992년 독립에 성공했고 1995년에야 아듀트 협정을 끝으로 총칼의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인구가 약 450만명에 지나지 않는 작은 나라, 크로아티아는 1998년에야 월드컵에 첫 선을 보였다. 당시 크로아티아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주장이었던 즈보니미르 보반은 황금 세대라 불리는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3위를 차지했다. 보반이 누구인가..